▲ 사진 왼쪽부터 이관욱·권순영(이상 3학년), 김찬종·손승현(이상 2학년).

　1천675점 대회신 경신
　
　사격명문 치악중(교장:정태성)이 제23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대회신기록 수립과 단체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치악중은 지난 3일 충북 청원종합사격장에서 폐막한 이번대회 남중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전국체전 강원도 대표인 권순영(566점)·이관욱(555점, 이상 3학년)과 김찬종(554점)·손승현(533점, 이상 2학년) 등 출전선수 4명의 고른 활약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합계 1천675점을 기록한 치악중은 선배들이 지난 2005년 기록한 1천674점을 1점 경신하며 대회신기록까지 수립, 기쁨을 더했다.     
　치악중은 지난 3월 미추홀기에 이어 회장기까지, 올해 열린 두번의 전국대회를 모두 제패하며 독주채비를 마쳤다. 지금 같은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2005년 전국대회 5관왕 신화를 재현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그동안 원주사격을 대표했던 대성고가 올해들어 주춤하고 있어 치악중에 쏠린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치악중 이정호 코치는 "선수들이 친형제 이상으로 단합이 잘 돼 있고 훈련에도 열심히 따라줘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