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원

　원주시청 복싱팀 막내 김정원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김정원은 지난 25, 26일 충남 보령 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7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 라이트급(60㎏급)에서 우승, 오는 11월 베이징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는 미국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올해 원주시청에 합류한 김정원은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전국체전 대학부 라이트급을 제패했으며 태국에서 열린 킹스컵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한 실력파. 원주시청 입단 후 꾸준한 자기관리로 실력이 급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기대를 모은 라이트플라이급 홍무원과 웰터급 김정주는 각각 부상과 1점차 패배를 당하며 베이징올림픽 메달도전의 꿈을 접어야 했다. 최종희도 두꺼운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홍무원은 준결승을 가볍게 통과하며 대표 선발이 유력시됐지만 준결에서 입은 어깨부상 악화로 결승전 출전을 포기, 아쉬움을 더했다.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