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일부 주택재개발 조합설립 추진위원회에 대해 조사를 펼치기로 했다. 원주시는 최근 일부 주민이나 추진위원회에서 운영위반에 따른 민원을 제기해 오는 30일부터 5월 7일까지 일제 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학성동 광명마을구역과 단구동 동주선아구역이다.
　원주시는 해당구역 추진위원장 감사인준과 관련해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며 정비업체와 시공사, 용역업체 선정 및 계약사항을 조사한다. 또 추진위원회 운영비와 예산승인 관련사항 등 전반적인 사항을 조사한다.
　이에앞서 지난 11일부터 24일까지 단구동 본동구역과 단구동 단구구역, 봉산동 강변구역, 태장동 새동네구역 등 4개 구역에 대한 조사를 한바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주택재개발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주민과 추진위원회간 의혹이 증가하고 있어 일제조사를 통해 현황을 파악할 계획"이라며 "위법한 사항이 발견되면 해당사항에 따라 시정명령이나 사법처리를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영 기자  k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