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건설산업을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조례 제정이 추진되고 있다.
　원주시의회 장만복·김동희 의원이 공동발의한 릫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및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안)릮이다. 이들 의원은 비슷한 조례를 제정한 부산시, 목포시, 전주시 등을 벤치마킹 하며 조례 제정을 준비해 왔다.
　조례에 따르면 관내 대학에 지역건설산업 기술지원센터를 설치해 신기술을 개발하도록 한 뒤 이를 지역기업에 전수토록 하고 있다. 장 의원은 "의료기기산업처럼 원주시가 지원센터에 사업비를 지원하고, 그 수혜를 지역기업이 누리도록 하는 산관학 협력구조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조례에서는 지역건설산업발전위원회를 구성하도록 했다. 위원회는 지역건설업체 수주율을 높이고,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 이외에도 원주시는 제도개선, 신기술 정보제공 등 지원시책을 개발하고 지역건설산업 수주량 증대 및 다른지역 업체가 지역건설산업에 참여할 경우 지역건설업체와의 공동도급과 하도급 비율을 높이게끔 권장하도록 조례에 명시했다.
　이 조례는 5월 9일까지 시민의견을 청취한 뒤 6월 열리는 임시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한편 서금석 의원은 릫용역과제심의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안)릮를 발의, 상정한다. 용역시행에 앞서 용역비의 적정성을 검토하려는 것으로 학술용역은 1천500만원, 종합기술용역은 2천500만원, 공사설계용역은 사업비가 10억원 이상인 경우 위원회에서 심의토록 규정했다.
　이 조례에 관해 의견이 있으면 5월 10일까지 서 의원에게 제출하면 된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