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물전문점 '해물섬'에서는 15가지 신선한 해물과 정성호 사장이 특별히 조제한 육수로 맛을 낸 해물개운탕을 맛볼 수 있다. 해물개운탕은 고춧가루를 넣지 않고 각종 해물과 채소로 맛을 내 시원하면서도 개운하다.
　정 사장은 "벌겋지는 않지만 조개 등의 해물을 사용해 우려낸 육수가 입맛을 돋운다"며 "아이들이 먹기에도 부담되지 않고 특히 술 먹은 다음날 해장으로 제격"이라고 말했다.
　해물섬에서는 해물섞어찜과 해물 바비큐철판도 맛볼 수 있다. 정 사장은 "최근 해물전문점이 많이 생겼기 때문에 성공하려면 맛과 양에서 승부를 걸어야 한다"며 "양도 넉넉하고 질에서도 결코 뒤지지 않는 해물섞어찜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해물 바비큐철판은 철판에서 해물과 채소를 바비큐 소스에 버무려 볶아내는 것으로 젊은 사람들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특별히 고안한 메뉴이다.
　정 사장은 가족단위로 오는 손님들을 위해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메뉴를 준비하고 있다. 채소를 곁들인 커다란 계란말이와 새우튀김, 모짜렐라치즈를 넣은 해물볶음밥이다.
그 밖에 점심메뉴는 낚지덮밥ㆍ대구지리(7천원), 동태탕ㆍ관자해장탕(5천원)이 있다.
　해물개운탕ㆍ해물섞어찜은 2만5천~4만5천원, 해물 바비큐철판은 2만~3만원이다.
　▷문의:761-5954(해물섬
허연숙 기자  ysheo@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