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장동에 국민임대아파트가 공급된다.
　대한주택공사 강원지역본부(이하 주공)는 584세대 규모의 국민임대아파트 입주자모집을 오는 25~27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공급평형은 51㎡ 330세대, 59㎡ 254세대 등 모두 584세대로 구성돼 있다. 임대조건은 51㎡의 경우 보증금 1천900만원에 월 임대료 15만5천원, 59㎡은 보증금 2천200만원, 월 임대료는 20만4천원이다. 계약금은 각각 300만원, 400만원이다.
　분양세대 중 노부모 부양, 장애인, 국가유공자, 중소기업 근로자, 3자녀 이상, 소년소녀가정 등 모두 136세대를 우선공급대상자로 선정,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태장 국민임대아파트는 단독세대주의 경우 신청할 수 없다. 단 주민등록표ㆍ등본상 이혼녀와 자녀, 며느리와 시아버지 또는 시어머니, 미혼인 형제ㆍ자매, 사위와 장인 또는 장모 등은 신청할 수 있다.
　주공 주거복지팀 송의섭 주임은 "신청 조건에서 자신의 주민등록표ㆍ등본상 배우자 또는 지계존비속인 세대원이 없는 사람은 40㎡이하 국민임대아파트만 신청할 수 있다"며 "무주택세대 중 이러한 사항을 몰라 문의사항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혼란스럽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인 지난 17일 현재 무주택인 세대주여야 하며 월평균 소득 241만370원이하( 4인세대의 경우 263만6380원이하)여야 한다. 또 토지는 개별공시지가 기준 5천만원 이하이며 자동차는 현재가치 기준 2천2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송 주임은 "태장 주공임대아파트는 청약저축 등으로 입주자를 선정하지만 동일 순위내 경쟁시에는 원주시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한다"고 말했다. 또 "청약저축을 사용해 입주자로 선정된 후에도 동일한 통장을 재사용해 다른 분양아파트나 임대아파트를 신청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공은 태장 국민임대아파트에 대해 전환보증금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며 정확한 금액은 입주예정일인 내년 5월경 발표할 예정이다. 입주자 당첨자는 오는 5월 11일 발표하며 계약체결은 5월 28~30일 이뤄진다.
　▷문의:760-6300(대한주택공사 강원지역본부 주거복지팀)
　
이기영 기자  k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