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오 중앙동 11통장은 "우산철교부터 원주역까지 원주로 들어오는 관문의 경계석과 인도블록, 가드레일이 오래돼 원주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며 시설개선을 건의했다. 또 "원주역에서 지하상가 사거리까지 좌회전할 수 있는 곳이 없어 시민들이 불편하다"고 밝혔다. 원일프라자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도 주문했다.
장철수 바르게살기위원장은 "구 극장 4곳을 폐관하면서 지역 경기도 상당히 침체됐다"며 극장을 활용한 지역경기 활성화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재범 중앙시장재건축조합장은 "강원감영 때문에 중앙시장 재건축 건물의 측면은 15층까지밖에 지을 수 없다"며 25층 동일 높이로 재건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또 임시시장 부지가 원만히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건의했다.
유문두 중앙시민전통시장 상인회장은 차 없는 거리 조성에 따른 주차장 부족 문제 대안 마련을 건의했으며 중앙시장 재건축 사업과 차 없는 거리 조성 사업의 선후를 물었다.
이낙주 차 없는 문화의 거리 추진위원장은 "차 없는 거리 조성만이 중심 시가지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며 거리 조성사업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차원의 협조를 당부했다.
임주실 학성 어린이집 원장은 "현재 어린이집 건물이 경로당 건물이어서 리모델링을 해야 한다"며 예산지원을 요구했다.
허남효 새마을 부녀회장은 "풍물시장 인근이 너무 낙후돼 밤 8시만 되면 사람을 찾아볼 수 없다"며 활성화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
이창섭 방위협의회장과 이세우 홍보위원은 원주역사 이전에 따른 폐선로 활용 방안을 물었으며 원주역과 폐선로, 원주천을 연결해 관광 자원화하자고 제안했다.
지역구 의원인 박호빈 부의장은 "원주가 아무리 커져도 중앙동은 원주시의 얼굴"이라며 지역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선기 기자 skkim@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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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대 가로수까지 무참하게 '싹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