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공부방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지자체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수능공부방 설치운영에 관한 지침에 의해 설치되는 것이다.
수능공부방 운영 위탁을 맡은 (사)청소년육성회 원주지구회는 원주시로부터 1천360만원의 보조를 받아 학성동 원주지구회 사무실에 PC 12대, 대형TV 1대를 설치했다. 공부방 이름은 ‘원주시 위탁 휘영솔 수능공부방’. ‘휘영솔’은 밝게 세상을 비추는 둥근 달의 빛을 뜻하는 ‘휘영청’과 한겨울에도 푸름을 유지하는 소나무의 ‘솔’을 합해 만든 것으로 젊은이의 기백을 상징하고 있다.
저소득층 자녀 30명을 선발, 20일부터 인터넷과 EBS 교육방송을 이용해 공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30명에게 60일간 점심과 저녁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원주지구회 관계자는 “각 학교와 읍면동사무소 협조를 얻어 대상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며 육성회 상담위원과 운영위원이 조를 편성해 공부방을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선기 skkim@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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