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재개발사업과 관련해 경찰수사결과가 이달안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원주경찰서는 주택재개발사업과 관련해 주민간 마찰이 잦은 5개 지구에 대해 추진위 설립과정, 허위사실 유포, 과장광고 등에 대해 집중수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유언비어나 허위사실 등의 진위여부를 가리기 위해 추진위원장과 주민, 정비업체 관계자 등을 조사했다.
　원주경찰서 관계자는 "주택재개발지구마다 발생한 사안이 비슷하기 때문에 20여건으로 줄여 조사를 했다"며 "이번주에 관련서류를 검찰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법률 검토 등이 이뤄지면 늦어도 이달안에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수사결과에 따라 주택재개발지구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풀리지 않았던 각종 의문에 대해 수사결과에 따라 밝혀지기  때문. 특히 향후 지구지정에 대해 주민들이 동의율도 달라질 수 있다. 경찰수사를 받은 재개발지구는 단구동, 단구본동, 봉산강변, 새동네, 동주선아지구이다.  이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