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은 한국마사회 장외사업처장을 비롯한 마사회 관계자들이 지난 9일 원주를 방문, 릫화상경마장 설치 저지를 위한 원주시민대책위원회(이하 시민대책위)릮 관계자들을 만나 당시 허위 출장복명서를 작성한 농림부 이주영 사무관에 대한 고발 취하를 요청했다. 시민 대책위는 지난해 9월 농림부 장관과 담당 사무관을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으며 수원지방검찰청은 지난달 22일 장관에 대해서는 각하 처분을 내렸지만 담당 사무관은 불구속 공판 처분을 내렸다. 고발 취하 요청에 대해 시민대책위는 지역사회 분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마사회가 먼저 입장표명을 하고 담당 사무관이 원주에 내려와 사회단체관계자들에게 사과를 하면 요청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일련의 과정은 이번 주에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마사회는 화상경마장 건물에 대해 자산관리전문 회사에 관리신탁할 방침이다. 마사회가 업무용으로 취득한 재산이 아니므로 관리할 수가 없어 자산관리 회사에 사용·수익·처분을 맡긴 것. 2년 내 매각하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했다. 김진은 장외사업처장은 "원주시민에게 심려 끼친 것을 사과하는 의미에서 원주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한 공익사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선기 기자  sk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