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장동에 6천세대 규모의 아파트 신축이 추진되고 있다.
　원주시에 따르면 태장동에 신축예정인 아파트는 국민임대아파트 3개단지 1천595세대와 민영아파트 5개단지 5천165세대 등 모두 6천760세대이다.
　원마트 태장점 인근에 건립예정인  국민임대는 15, 18평형 584세대로 내년 4월 준공예정이며 올 하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다. 태장국민임대단지에도 664세대, 347세대 규모의 아파트 신축이 추진되고 있다. 664세대는 작년 11월 사업승인을 받았으나 착공시기는 미정이다. 그러나 준공시기가 2010년 12월이기 때문에 공사시기를 감안하면 내년 말을 전후해 착공하고, 2009년 하반기에 분양할 것으로 보인다. 11, 17, 20, 23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민영아파트로는 태영(691세대), 풍림(998세대), 스페이스(1천702세대), 삼양(728세대), 이드존(1천46세대)이 사업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보상을 실시하고 있거나 철거에 들어간 곳도 있다. 태장2동사무소 인근에 신축예정인 태영과 풍림은 지난해 사업승인을 신청했으며 스페이스, 삼양, 이드존은 교통영향평가를 받고 있거나 완료했다. 민영아파트들은 대부분 중대형 평형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신축예정인 아파트가 모두 들어설 경우 유동인구가 수만명에 달할 것"이라며 "현재 분양시장이 안 좋기 때문에 언제 분양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아파트들이 완공되면 태장동은 1만4천세대에 달하는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부상하게 된다. 현재 태장동에 위치한 아파트는 21개 단지 8천127세대이다. 
 
이기영 기자  k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