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생들 대부분이 왠지 자신감에 대하여서 자신이 없다. 그 점에 있어서는 상위 성적자도 마찬가지다. 자신에 대하여 무지한 것이 자신감 결여의 큰 이유다.
브레이크가 잡혀 있는 한 차는 달릴 수 없다. 자신감에 대해 내면이 위축되어있다면 원하는 일을 성공시키기 어렵다. 자신감을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하기 위해서는 내면이 자신감으로 틀 잡혀 있어야 한다.
여기(장자) 자신감 조련사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기성자가 주(周)나라 선왕(宣王)을 위하여 싸움닭을 길렀다.
사흘이 지나자, 왕이 기성자에게 물었다.

“닭이 이젠 싸울 수 있는가?”

“아직 멀었습니다. 공연히 허세만 부리고 사납기만 해서 자기 힘만 믿고 있습니다.”
열흘이 지나서 왕이 다시 묻자, 기성자가 대답했다.

“아직 멀었습니다. 다른 닭의 모습이나 목소리만 들어도 당장 덤벼들려고 합니다.”
다시 열흘이 지나 왕이 묻자, 기성자는 대답했다.

“아직은 아닙니다. 상대를 노려보면서 여전히 기운을 돋우고 있습니다.”
다시 열흘이 지난 뒤 왕이 묻자 이렇게 대답했다.

“이 정도면 되겠습니다. 다른 닭의 울음소리가 들려도 아무 변화가 없는 것이 마치 나무 닭처럼 보입니다. 그 덕이 온전해진 것이니, 다른 닭들이 감히 덤비지 못하고 도리어 도망칠 것입니다.”
자신감을 만들어 내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나의 내면을 확인하고 그것을 내가 원하는 대로 바꾸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오늘의 나는 어제 만들었던 나의 내면세계이다. 오늘 나의 내면을 만족의 세계로 바꾸면 그때부터 주위의 모든 것은 만족으로 변하기 시작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