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시장이 극심한 침체기를 겪고 있다. 원주시에 따르면 지난달말 원주시 미분양세대는 1천534세대에 달했다. 지난 한달동안 15개 아파트가 49세대를 분양한 것으로 아파트 분양시장의 침체기가 역력하게 나타나고 있다. 한 세대도 분양하지 못한 아파트가 9개 단지에 달하며 분양을 했더라도 1~10세대에 그치고 있다. 분양시장이 침체기를 겪으면서 신성미소지움의 경우 분양아파트 중 일부세대를 전세로 전환했으며 무실동 e-편한세상은 계약금 5%로 초기부담금을 줄이는 등 모델하우스마다 미분양세대를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미분양세대가 줄지 않고 있는 가운데 상반기에 3개 아파트가 분양할 것으로 보여 미분양 세대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기영 기자  k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