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실 베스파타운 우선분양이 실시된다.
　대한주택공사 강원지역본부는 지난달 120세대에 대해 감정평가를 마쳤다. 29평형, 32평형 등 모두 730세대이며 우선분양으로 전환하는 세대는 709세대이다.
　우선분양 전환가격은 29평형의 경우 기준층 기준 8천만원대, 32평형은 9천만원대에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판매팀 박운철 팀장은 "합리적인 가격을 산출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입주민들의 의견도 충분히 수렴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임차인대표(대표:김영식)는 우선분양 가격이 임차인에게 만족스러운 가격으로 산출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우선분양이나 일반분양을 하고 있는 타 임대아파트의 경우 사업주체와 마찰이 많은데 우리 아파트는 우려했던 마찰은 없었다"고 밝혔다.
　주공은 우선분양을 마친 후 잔여세대는 하반기에 일반분양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전환가격 때문에 임차인들이 고심하면서 기다렸다"며 "주공과 임차인이 서로 조금씩 양보했기 때문에 우선분양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기영 기자  k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