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미술협회 원주지부는 지난 8일 가톨릭센터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김병호(44) 백석대 교수를 새 지부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김 지부장은 "다양한 테마전과 기획전을 개최해 원주미술만의 특색을 찾아내고 이를 발전시켜 원주지역 미술의 정체성을 찾는데 앞장 서겠다"며    "특별기구인 강원도립미술관 원주유치 추진위원회를 설치해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도립미술관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주앙미술학원 1기 졸업생으로 권대영 강원미협 회장과는 사제지간이다. 스승과 제자가 바톤을 이어 원주미협을 이끌게 된 이색 케이스. 경희대 미술학과, 캘리포니아 유니온 신학교를 거쳐 프랑스 Strasbourg II 대학교 예술대학원과 Marc BLOCH Strasbourg 대학교 예술대학원에서 석ㆍ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4회의 개인전을 비롯해 10여회의 공모전과 단체전에 참여하며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쳤고 강원아트페어 집행위원장을 맡아 뛰어난 기획력을 발휘했다. 기독교미술대전ㆍ강원미술대 전ㆍ대구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강원아트페어 집행위원장, 현대기독교미술학회 부회장을 맡고있다. 백석대 기독교전문대학원 기독교미술학과에서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
　가족은 부인 이명옥씨(43)와 1남1녀.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