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외국어 평가원 운영 국가공인 시험기관
상급학교 진학 등 활용도 높아 …통과하면 자격증 줘

‘PELT’는 ‘Practical English Level Test’의 준말로 국가공인 민간자격 검정ㆍ관리 운영기관인 (사)한국외국어 평가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PELT는 토익이나 토플처럼 점수제로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시험을 통과하면 자격증이 부여된다.
PELT의 구성형식은 국가공인 실용영어 1급~3급 1차 시험과 2차 시험, 실용영어 4ㆍ 5급, 실용영어 6급으로 구성된다. 초등영어는 초등영어 1급~3급까지 있으며 실용영작은 초등영작과 실용영작으로 나뉜다.

실용영어 1급~3급 1차 시험은 듣기, 어법, 어휘, 독해를 측정해 이해 능력을 평가하고, 2차 시험은 각 급수에 따라 영작을 겸한 주관식 듣기, 주어진 주제에 따라 원어민 교수와의 discussion, 수검자 상호 Debate interview Test, 연설 문장 낭독 등 쓰기, 말하기를 측정하여 표현능력을 평가한다. 실용영어 4급~6급도 듣기, 어법, 어휘, 독해를 평가한다. 합격기준은 모두 총 200점의 60% 이상 득점 시 합격된다. 초등영어 1급 ~ 3급은 듣기와 읽기를 평가하며, 실용영작은 1급~6급까지, 초등영작은 1급~3급까지 있다. 시험을 준비하기 위한 별도의 교재를 필요하지 않으며, 평가원에서 기출문제집 구입이 가능하다.

시험은 1년에 4번 치러지며 접수는 인터넷 접수(www.pelt.or.kr)나 원주지부로 직접 방문해도 된다. 원주에 PELT가 들어온 것은 3년 전이며 해마다 2천여명이 시험을 보고 있다.

시험에 합격하면 국가자격 취득자와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으며, 특목고 등 고등교육기관에 진학 할 때 우대하여 선발 대상이 된다. 또한 학점은행제에 따라 학점 인정이 가능하며 초·중·고 학생은 학교생활기록부 자격증 취득란 기재돼 상급학교 진학 시 활용되는 등 활용분야가 상당히 넓은 편이다. (사)한국외국어 평가원에서는 PELT와 함께 국가공인 실용한자 시험도 1급 ~ 8급까지 시행하고 있다.

김남연 PELT 원주지부장은 “시험은 자신의 영어실력을 정확히 평가해 볼 수 있는가 동시에 자격증이 부여되기 때문에 일반 시험보다 활용가치가 높다”며 “차별화된 영어 자격 검정시험”이라고 말했다.
▷문의 : 748-3012(PELT??원주지부)
김선기  sk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