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협회 원주지부는 지난 21일 학성동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권순형(46)씨를 새 지부장으로 추대했다. 여성 회원이 지부장을 맡게 된 것은 문인협회 원주지부 50년 역사에 처음있는 일이다.
　권 지부장은  "회원과 시민이 함께 교류할 수 있는 인터넷 카페 개설과 각계 각층이 참여할 수 있는 문학동아리 확장에 힘 쓰겠다"며 "생활체육이 있는 것처럼 생활예술을 활성화 시켜 일반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전문 문학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북원여중과 상지여고를 졸업하고 원주문인협회 사무국장과 부지부장을 맡아 왕성한 활동력을 자랑했다. 원주시여성단체협의회 총무, 전문직여성 원주클럽 회장, 상지여고 총동문회장 등을 역임하며 원주 문화계와 여성계를 대표하는 팔방미인으로 손 꼽힌다. 지난해 비례대표로 원주시의회에 입성, 의정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가족은 부군 이상희씨(49ㆍ샘물유통 대표)와 2녀.
　▷상임부지부장:김종호 ▷부지부장:류각현ㆍ고창영 ▷사무국장:이승원 ▷사무차장:서봉교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