획기적인 사건으로 기록될 30만명 돌파와 원주시 신청사 입주가 10월을 전후한 시점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30만명이 넘으면 원주시는 1국 2과를 신설할 수 있기때문에 행정서비스 개선이 기대되고 정부로부터 받는 교부세도 29만명에 비해 급등한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신청사 시대의 개막은 무실동에 신흥상권 형성을 유도하는 등 많은 변화를 부른다.
게다가 기업·혁신도시 건설사업이 첫 삽을 뜨는 시기도 이즈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혁신도시의 경우 건설교통부는 9월부터 10개 혁신도시 중 사업추진이 빠른 도시부터 순차적으로 착공해 연내에 모두 첫 삽을 뜰 계획이어서 10월 전후가 유력하다.
동북부권 개발의 핵으로 작용할 1군지사 및 예하부대의 외곽이전사업을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시점도 올 하반기가 될 예정이다. 도심으로 진입하는 서쪽관문인 대명원의 개발사업 역시 순조롭게 진행되면 올 하반기 착공할 것으로 예상되며 원주교도소 이전사업도 빠르게 진척되는 등 오는 10월을 전후해 원주의 해묵은 현안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종석 원주시경제산업국장은 "시제시행 51년째를 맞아 원주의 성장기운이 빛을 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도시성장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 이모씨(64·봉산동)는 "올해는 황금돼지의 해인 데다 획기적인 전기를 맞게될 10월은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결실의 계절"이라며 "복을 등에 업은 원주가 앞으로도 무궁히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소망했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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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8분만 해도 살 빠진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