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일(55)씨가 지난 19일 열린 원주시재향군인회 제13차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백 회장은 "어깨가 무겁고 책임감을 느낀다"며 "최선을 다해 3만명 회원들이 단합할 수 있도록 봉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회원들과 대화로 의견을 나누는'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여성 재향군인회를 활성화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임기가 끝나는 2009년까지 단계동과 개운동에 있는 재향군인회관 통합을 중점과제로 삼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회원 건강증진에도 힘써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산악회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은 소초면이며 영서고를 졸업했다. 해병대 원주시전우회장, 재향군인회 부회장, 해병대 강원도연합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가족은 부인 이춘자씨(55)와 2남1녀.
김설영 기자  sy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