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저면 매호리(이장:이하섭)가 중국방문객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매호리는 녹색농촌체험마을과 새농촌건설운동 우수마을, 농협중앙회 지정 팜스테이 마을로 각각 지정되며 농촌관광 기반을 탄탄히 다진 대표적 마을로 새농촌건설운동 견학을 위해 내한하는 중국연수생들의 필수코스로 자리잡았다.
　작년 3월부터 작년말까지 매호리를 찾은 중국방문객은 1천518명으로 집계됐다. 연수생 1인당 견학비 5천원에 식사, 체험활동을 할 경우 추가로 8천원을 받고 있다. 매호리 임정예 사무장은 "지난해 중국인 관광객을 통해 얻은 수익이 1천500만원 정도"라며 "마을발전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 이귀화씨는 "마을소득 증대도 중요하지만 원주시와 매호리의 홍보효과가 크다는데도 의의가 있다"며 "올해는 3천명 가량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매호리는 중국인들이 관심을 보이는 농작물재배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딸기하우스 재배 등 체험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임 사무장은 "외국인 방문객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 주변 마을과 연계해 농촌관광을 실시하는 등 우수사례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김설영 기자  sy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