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 높다 보니 해마다 생활체육교실은 만원을 이룬다. 운동을 시작하려는 원주시민이라면 서두르지 않았다가 정원을 초과해 신청서조차 내밀지 못한 낭패를 본 기억이 한두번은 있을 터. 또 수강에 성공해도 45일 가량의 교육기간은 왠지 짧아보여 아쉬운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올해는 시민들의 이런 불만이 일정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원주시생활체육협의회(회장:박도식)가 2007년부터 생활체육교실을 확대ㆍ운영한다.
원주시생활체육협의회는 예년보다 한달가량 빠른 오는 2월 12일 2007년 1기 생활체육교실을 개소하고 기존 3기에 걸쳐 33주 165일간 운영하던 것을 42주 210일까지 늘려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1기와 2기는 기존과 크게 차이 없이 12주간 운영되지만 3기는 수요자 입장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강해 18주간 운영한다는 게 원주시생활체육협의회의 구상이다.
원주시생활체육협의회 박인규 사무국장은 "이전까지는 시설과 장소가 없어 외부 활동이 가능한 3월 이후에 생활체육교실을 개소할 수 있었지만 국민체육센터가 개관하면서 시설활용이 가능해졌다"며 "꾸준히 늘고 있는 동호인 수요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주시생활체육협의회는 다음달 12일부터 5월 4일까지 운영하는 2007년 제1기 생활체육교실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운영 종목은 배드민턴, 스포츠댄스, 요가, 다이어트, 인라인스케이트, 자전거, 탁구, 기공체조, 볼링, 테니스, 에어로빅(초급ㆍ중급) 등 11개 종목 12개 교실. 종목에따라 1만~2만5천원의 회원관리비(볼링 미정)를 받는다.
▷문의:763-9907(원주시생활체육협의회)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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