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원주의 줄넘기왕. 2006 원주시민줄넘기대회 왕중왕전 입상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김동훈씨(무실동)와 김일연씨(명륜2동)가 2006년 최고의 줄넘기 왕에 등극했다.
지난 16일 국민체육센터 다목적실에서 열린 생활체육 원주시민 줄넘기대회 연말 왕중왕전에서 김동훈씨와 김일연씨가 각각 남여 일반부 1위를 차지하는 등 초·중등부와 일반부까지 각부별 남여 우승자 6명이 가려졌다.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치러진 월 대회 상위 입상자 150여명이 참가한 왕중왕전에는 내노라하는 원주시내 줄넘기 고수들이 총 집결해 자웅을 겨뤘다. 가장 오래 줄넘기를 하는 사람이 승자가 되는 단순한 룰을 적용했지만 월별 대회와는 달리 수준급 실력자들만 참가하다보니 승패가 쉽게 가려지지 않아 한발 들고 뛰기, 이단 뛰기 등 점차 난이도를 높이며 각축전을 벌였다.
대회를 주관한 원주시생활체육협의회 박도식 회장은 "건강도시에 부합하는 행사로 줄넘기 인구 확산에 크게 기여한 측면이 있다"고 자평하고 "대회가 진행될수록 수준 높은 실력자의 참여가 늘어나는 등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내년에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왕중왕전 입상자 명단
▷남 초등:①이충석(중앙 3) ②강기봉(봉대 5) ③신주호(치악 4) ▷여 초등:①최유리(교동 4) ②변정은(서원주 4) ③전희경(남원주 5) ▷남 중등:①한유대(학성 1) ②김규태(학성 1) ③김태형(학성 2) ▷여 중등:①이정효(단구 1) ②김희라(북원여 1) ③이효인(단구 1) ▷남 일반:①김동훈(무실동) ②주휘성(단구동) ③허명수(관설동) ▷여 일반:①김일연(명륜2동) ②이순이(단구동) ③김부규(학성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