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규아파트 분양과 미분양 아파트가 잇따라 분양에 열을 올리면서 전용면적 대비 분양가를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대부분 아파트는 분양평형을 기준으로 '평당 얼마'식이다. 하지만 전용면적은 25.7평인데 분양평형은 32평형, 33평형, 34평형, 37평형 등 차이가 나고 있다.
　이는 대부분 업체가 평당가격 산출을 공급면적 대비 평당 가격으로 산출하기 때문에 실제 거주하는 전용면적은 1~2평씩 차이가 나고 있다. 일부 아파트의 실제 전용면적은 5평이상 차이가 나기도 한다. 최근 분양하는 아파트의 경우 평당 분양가가 500만~6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실제 전용면적이 5평이 차이가 날 경우 같은 전용면적이더라도 2천500만~3천만원까지 차이가 나는 셈이다.
　대한공인중개사협회 원주지회 박순목 지회장은 "기존 분양한 아파트 중에서 공급면적에 기타 공용면적을 포함한 경우가 있는데 최근 분양평형 표기로 할 경우 3~4평 가량 분양평형을 손해 볼 수 있으므로 무엇보다 전용면적 확인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기영 기자  k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