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새마을회(회장:최상영)가 주최한 2006년 어린이 벼룩시장 키라왕중왕전에서 서원주초교 박지은양(6학년)이 1위를 차지했다. 지난 6월 개최된 벼룩시장에서 제1대 키라상을 수상한 Ten키라팀의 구성원인 박양은 재화의 중요성과 아껴쓰는 마음을 체험수기를 통해 표현했다. 판매를 위해 매장을 준비하고 마케팅을 펼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박양은 이날 참석자들로부터 월등한 지지를 받았다. 키라왕중왕전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학교 관계자 등 참석자 50명 앞에서 후보자들이 체험수기를 발표, 이들의 투표결과를 심사에 반영해 최종순위를 결정했다.
　박양은 "처음 벼룩시장에 참가했을 땐 큰 목소리를 물건을 판다는 게 부끄럽기도 했다"며 "나에게 필요없는 물건이 남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많이 기뻤다"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키라왕중왕전 시상식에서는 교동초 어린이 회장단(이예슬외 6명, 2대 키라상)이 2위로 마케팅상을 수상했으며, 박홍기군(북원초 꿀짱라면 주식회사, 3대 키라상)ㆍ단구초 어린이단(김민아외 2명, 4대 키라상)ㆍ매지초 어린이단(김은영외 3명, 5대 키라상)이 공동 3위로 아이디어상을 수상했다.
이영주 기자  yj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