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 강원지역본부(이하 주공)가 내년 원주에 공공분양과 국민임대 아파트 1천576세대를 공급한다.
　주공은 태장동과 무실3지구, 개운동 산동네에 공공분양 496세대, 국민임대 1천80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주공 주거복지팀 정순종 차장은 "그 동안 주춤했던 공공분양과 국민임대 아파트를 내년부터 수요에 따라 연차적으로 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장초교 뒤편에는 21평형 330세대, 24평형 254세대 등 국민임대 584세대가 건립된다. 지난 6월 착공해 현재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4월 분양할 예정이다.
　무실3지구 내에도 국민임대아파트가 들어선다. 무실3지구 국민임대는 20평형 320세대, 22평형 136세대가 공급되며 오는 9월 분양예정이다.
　도내 처음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실시하는 개운동 달동네는 오는 10월 공공분양 아파트 496세대를 공급한다. 지난 9월 철거에 들어갔으며 늦어도 내년 3월까지 마친다는 계획이다. 주공은 4월 착공해 오는 10월 분양할 계획이다. 개운동 공공분양 아파트는 19평형 33세대, 24평형 18세대, 30평형 72세대, 34평형 309세대, 47평형 64세대 등 496세대이다. 개운동 달동네 국민임대 아파는 2008년 분양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 차장은 "개운동 달동네 국민임대는 이미 사업승인까지 마쳤지만 원주의 임대아파트 수급현황을 분석한 결과 내년에는 공급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11월 공급한 봉화산 국민임대를 포함해 원주는 향후 5년동안 공공분양과 국민임대 아파트만 6천여세대에 달한다"며 "소일택지개발지구와 흥업ㆍ태장 국민임대주택단지의 보상과 사업승인이 이뤄지면 원주의 임대아파트 공급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주공이 2008년부터 공급할 공공분양과 임대아파트는 문막읍 IC 앞 국민임대 498세대, 개운동 산동네 국민임대 539세대, 무실3지구 국민임대 216세대와 공공분양 750세대이다. 또 흥업ㆍ태장 국민임대주택단지에는 국민임대는 1천348세대, 공공분양 763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기영 기자  k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