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본예산과 비교해 건강증진부문 60%, 복지부문 36%, 문화예술부문 103%, 농업부문 14%를 각각 증액·편성했다고 원주시는 밝혔다. 김기열 시장은 "지역간 균형발전을 고려한 재원의 효율적 배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제고할 수 있는 부문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말했다.
10억원 이상 투입되는 사업은 시청사 신축 132억9천여만원, 신청사 이전에 따른 집기구입 36억8천여만원, 개운동사무소 신축 부지매입 20억원, 음식물류폐기물 수거대행 26억4천여만원, 생활폐기물 연료화시설 운영 및 처리 24억900만원, 숲가꾸기 사업 11억9천여만원, 중소유통물류센터 건립지원 21억원 등이다.
또한 강원감영 정비사업 70억원, 원주시립교향악단 및 합창단 운영 14억4천여만원, 과원폐원지원사업 15억8천여만원, 농업안정발전기금 10억원, 쌀소득보전직불제 40억5천만원이 책정됐다.
도로 개설 등과 관련한 예산은 국도대체우회도로 관설∼봉산 구간과 봉산∼장양 구간에 각각 10억원이 책정됐으며 태장∼행구간 도시계획도로 34억원, 명륜2동∼무실동간 도로개설 25억원, 북원주IC진입로 개설 30억원, 해청아파트∼서원대로간 도로개설 22억원, 동보렉스아파트∼남송간 도로 확·포장 20억원, 문막읍사무소 ∼건등리 도루코간 도로 확·포장 25억원, 반곡∼행구간 도로개설 26억원, 비두∼손곡간 군도 확·포장 20억원 등을 편성했다.
저소득층 및 복지관련 예산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의 생계·주거·교육급여로 192억4천만원을 수립한 것을 비롯해 노인교통수당 39억여원, 경로연금 14억4천여만원, 노인생활시설 운영비 25억원, 장애수당 지원 38억여원, 장애인 생활시설 운영비 30억9천여만원, 장애인 생활시설 기능보강 21억5천여만원, 아동복지시설 운영비 15억원, 보육시설 종사자 인건비 50억6천만원, 보육시설 저소득층 아동 보육료 지원 85억6천여만원을 계상했다.
의회는 12월 12일부터 20일까지 이를 심사 후 21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한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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