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주최한 전통규방공예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전미선씨(43ㆍ태장2동)는 "실생활에 사용 가능한 작품들을 많이 만들고 싶다"며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회 출품작은 모두 100여점으로 전씨가 출품한 '마음의 휴식'은 문에 매다는 발로 실용성이 강하고 전통적 멋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았다.
　올 봄 원주시농업기술센터 무료교육을 통해 규방공예를 익힌 전씨는 "젊은 시절 퀼트를 했었기 때문에 도움이 됐던 것 같다"며 "앞으로 작품활동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가족은 남편 장세훈씨(47)와 2남.
　시상식은 지난 17일 열렸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수상작품들로 규방공예 작품집을 만들어 홍보하고 상품화할 예정이다.   이영주 기자

　수상자 명단
▷최우수상:전은미(흥업) ▷우수상:김승자(흥업)ㆍ사공기화(무실) ▷장려상:이정옥(흥업)ㆍ백상희(흥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