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라이온스클럽의 도움으로 합동결혼식을 올린 부부들. 사진 위쪽부터 김광종ㆍ쩐흥앙, 신창수ㆍ뷔리탄다오, 김춘식ㆍ고옥금, 김남수ㆍ정경순 부부.

원주중앙라이온스(회장:유병옥) 창립 25주년 기념식이 지난 25일 중앙웨딩타운에서 열렸다. 이날 중앙라이온스는 형편상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동거부부의 합동결혼식과 제11회 향토봉사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화촉을 밝힌 4쌍의 부부는 현악 5중주의 웅장한 연주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하객 300여명 앞에서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신랑ㆍ신부는 김춘식ㆍ고옥금(일산동) 부부, 김남수ㆍ정경순(명륜동) 부부, 신창수ㆍ뷔리탄다오(귀래면) 부부, 김광종ㆍ쩐홍앙(태장동) 부부이다.
　제11회 향토봉사상 농민봉사부문에 권태복씨(58ㆍ신림면), 경로효친부문에 조호순씨(48ㆍ호저면), 사회봉사부문에 정경화씨(50ㆍ학성동)가 수상했다.
　권씨는 신림면 새벽시장 회장직을 역임하면서 농산물 출하지도에 힘써 소득 증대에 기여했으며, 조씨는 힘든 농사일 속에서도 부녀회장 일을 열심히 하며 시부모님을 극진히 봉양, 주위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정씨는 원주시자율방범대 고문과 의용소방대장으로 시민 안전에 기여하고 '이웃을사랑하는사람들의 모임'을 결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됐다.      
이영주 기자  yj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