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5일 창단한 대성중 농구부 선수단. 뒷줄 오른쪽 끝이 강용길 감독.

　대성중(교장:김수동)이 농구부를 창단하고 전국제패를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대성중은 지난 25일 교내 체육관에서 농구부 창단식과 후원 행사를 개최했다. 안철호 부장과 강용길 감독이 지도하는 농구부는 기존 원주중 선수에 새롭게 발굴한 유망주와 영입선수를 더해 10명으로 구성됐다.
　이자리에서 강용길(53) 감독은 "2~3년안에 중학 최강의 팀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강 감독은 "선수재원이 좋고 학교와 학부모 지원이 탄탄해 내년에는 4강, 내후년에는 전국대회 우승까지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30여년간 지도자 생활을 통해 부산 중앙고, 동아중, 대연중 등 농구 명문교를 조련하며 추승균, 박훈근, 박규현, 김태술 등 쟁쟁한 선수들을 길러 낸 강 감독의 말이고 보면 믿음이 간다. 신생 팀이지만 선수들의 각오도 든든하다. 농구수도 원주의 자랑이 되기 위해 굳은 결의를 다지고 있다.
　한편 이날 창단식에서 김기열 원주시장은 대성중에 농구골대 3대를 기증했으며 이문희 교육장과 원주 동부프로미 성인완 단장도 훈련지원금과 훈련장비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대성중농구부 선수단
　▷단장:김수동 교장 ▷부장:안철호 체육부장 ▷감독:강용길 ▷선수:한민기(3학년) 최영화ㆍ김수찬ㆍ유경범ㆍ박정수(이상 2학년) 최우석ㆍ안인주ㆍ송병호ㆍ조유재ㆍ이승희(이상 1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