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내 모든 초ㆍ중학교에서도 이 운동에 동참하기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
　원주교육청은 지난 19일 초ㆍ중학교 교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 도시 한 책 읽기 선정도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320권의 어린이용 '배려'와 성인용 '배려'가 학교 규모에 따라 전달됐다. 우선 교장ㆍ교감이 읽고 교사와 교직원들이 릴레이 방식으로 돌려보게 되며, 학생들 또한 어린이용 배려를 돌려가며 읽게 된다. 
　호저초등학교 윤동수 교감은 "학교차원에서 책을 더 구입해 모든 구성원들이 이 책을 꼭 읽도록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문희 원주교육장은 "선진국가일수록 독서량이 많다는 통계가 있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1년에 평균 한 권도 읽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책을 읽고 서로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연숙 기자  ysheo@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