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물로 알려진 알칼리환원수의 음용과 관련해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가는 가운데 의료물질로 분류된 알칼리환원수가 인체의 환원력을 강화하고 면역기능을 긍정적으로 변화시켜 준다는 실험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이규재(40) 교수는 지난 8일 대전 한서대 연암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알칼리환원수 음용사용의 안전성 및 유효성 확보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서대 카이로노믹스ㆍ산업보건연구소와 공동으로 마련한 이날 토론회에서 이 교수는 "알칼리환원수를 장단기로 나눠 수 차례 인체 및 동물에 음용시키는 실험을 한 결과, 환원수가 인체에 정상적인 혈액수치 내에서 신체를 안정화시켜줬으며 동물 역시 생체를 안정시키고 장내 면역세포의 변화를 가져다주는 것으로 관찰됐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일부 환자에서 초기설사를 유발하긴 했지만 1주일내에 모두 정상으로 회복됐다"고 덧붙였다.
　알칼리환원수의 음용에 있어서는 "시중에 논란이 되고 있는 산도의 알칼리성은 큰 의미를 가지지 못하지만 환원력과 수소의 영향이 클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환원력과 관련된 생체의 변화, 면역질환과의 관계, 음용 후 출생할 2세에 대한 연구, 특정질환과의 관계성 규명 등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