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여고생 4명중 3명은 핸드폰을 소지하고 있으며 대부분 문자메세지를 보내는데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투데이 청소년기자단이 지난달 북원여고 2학년생 8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청소년기자단, 북원여고 2학년 대상 설문조사

하루평균 문자메세지 전송 횟수 5개이상 83%

핸드폰 주사용처 문자 72%, 전화 28%





설문조사 결과 눈길을 끄는 것은 핸드폰 소지자중 절반이 넘는 63%의 학생이 하루에 보내는 문자메세지 수가 10개가 넘는다고 응답했으며 핸드폰이 공부할때 신경이 쓰여 학업에 지장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긍정적인 효과로는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고 정보를 쉽게 접할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핸드폰 소지와는 상관없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필요하다고 응답한 사람이 필요하지 않다는 사람보다 약간 많았다.
1개월 평균 핸드폰 요금은 76%가 3만원 이내 였으나 5만원이 넘는 학생도 6%나 되는등 용돈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핸드폰 구입동기는 32%가 부모님이 사준 것으로 조사됐고 22.5%는 친구들이 대부분 가지고 있어서 구입하게 됐다고 응답해 핸드폰의 원래 기능과는 상관없이 분위기에 편승해 구입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011과 018을 갖고 있는 학생이 66%를 차지했고 기계는 싸이언이 가장 많았다.


조사결과를 분석해 볼때 청소년들이 핸드폰을 구입하는 것은 전화기능 보다는 친구들과 문자메세지를 주고 받기 위해서이며 무분별하게 사용할 경우 학업에도 지장을 초래하는 것으로 보여 지혜로운 사용이 요구된다.


<청소년기자 김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