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원주시 고교연합체육대회가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한채 성황리에 마쳤다. 경기운영이나 학생들의 참여등 전반적으로 지난해 보다 성숙했다는 평가속에 각학교의 응원열기는 체육대회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일부 경기에서 승패를 의식한 나머지 볼상 사나운 모습은 연출했다든지 지저분한 화장실, 대회가 끝난뒤 운동장을 뒤덮은 쓰레기등은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대회에서 경기의 시상부분인 응원상은 상지여고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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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기자의 눈에 비친 체육대회 뒷얘기

○…지난해와 달라진 모습중 하나는 개성이 뚜렷해 졌다는것. 장기자랑에서 지난해에는 댄스가 대부분이었는데 올해는 락에서 댄스스포츠까지 다양.



○…올해도 모학교는 앰프소리를 크게 틀어 놓고 옆 학교 응원을 방해해 원성을 들었다.



○…농구경기는 프로경기 같았지만 발야구는 준비가 미흡해 눈총. 야구경기장에서 치러진 발야구 경기에서 문이 잠겨 있어 학생들이 입구를 찾는 헤프닝도 연출.



○…경기종목이 적어 일찍 예선에서 탈락한 학교의 학생들은 불만. 따가운 햇볕 아래서 응원하기도 지쳤다고.


<청소년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