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한우 맛에 반해…”
관설동 KT강원본부 맞은편에 위치한 ‘연화정(사장:김경호)’은 태백고원소고기 연탄구이 전문점이다.
“태백고원소고기 맛에 반해 태백으로 자주 왕래를 하다 아예 식당을 차리게 됐다”는 김 사장은 “고원에서 자란 소는 찰지면서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횡성한우가 육질이 부드러우면서 기름기가 많은 것이 특징이라면, 태백한우는 약간 질긴 듯하면서 담백하다고 설명했다. 고기의 씹히는 맛을 좋아하는 사람은 태백한우가 제격이라고.
김 사장은 “고원에서 맑은 공기와 좋은 환경에서 자랐으니, 육질이 좋은 것은 당연하다”며 “손님들로부터 고기가 좋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했다.
원주회갑 전문점을 8년간 운영한 김 사장은 “맛으로 손님들에게 어필하고 싶다”며 “많은 손님들에게 태백한우 맛을 보이고 싶어 가격을 낮추었다”고 말했다.
소고기 220g(1인분) 2만3천원, 원주돼지갈비 350g 7천원이며, 점심메뉴로 소머리국밥(5천원)과 돌솥비빔밥(5천원)을 선보였다.
김 사장은 “무엇보다 연화정의 특징은 연탄과 숯불 중 선택해서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다는 것”이라며 “연탄으로 고기를 구우면 냄새가 나지 않아 고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상호명인 ‘연화’는 태백의 옛 지명이름으로, 태백 고유의 한우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김 사장은 백두라이온스클럽·개운동 민족통일협의회 전 회장을 역임하고, 상지대 행정대학원 총동문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푸짐하게 대접하고 손님들에게 항상 친절하려고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오전11시30분부터 밤10시까지 영업한다. 방 2개 포함해 80여 좌석이 있다.
▷문의:765-0035(연화정)
이영주  yj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