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와 나이에 따른 학습법(6)

5. 중학생 이상
가. 예습이 중요하다.
     반드시 예습을 통하여 조금이라도 안후에 강의를 들어야 효과적이다. 예습을 하면
     그만큼 자기 스스로가 정성을 쏟은 셈이다. 같은 예습이라도 가정교사가 시킨 예습은
     자기 스스로가 한 일이 아니라 별 관심이 없을 수 있다.
나. 많은 책을 읽어야 강의를 잘 들을 수 있다.
     강의나 토론 내용이 교과서에서건 다른 책에서건 간에 준비가 어느 정도 된 상태에서
     들으면 납득이 가고 자기 생각과 연결을 잘 할 수 있어서 흥미롭게 배우게 된다.
다. 준비된 후에 강의를 경청하면 공상에 빠질 여가가 없다.
     똑똑한 아이라도 가끔 공상에 빠질 염려가 있다는 연구가 있다. 그 이유는 학문으로
     볼 때 보통 우리는 말할 때 1분에 125단어를 쓴다. 그러나 두뇌가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은  125단어보다 더 많다는 것이 연구의 결과이다. 그러니 나머지 여유에 딴
     생각을 하기 쉽다. 이것이 계속되면 공상으로 변한다. 그러나 강의 내용에 대한 생각,
     자기와의 연결, 새 생각, 비판적인 생각 등으로 시간을 보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듣는
     능력이다.
라. 노트 필기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1. 선생님의 강의 내용이 책에도 있으니 책에 줄을 긋거나 표시를 해 놓는 법
  2. 책에 강의의 내용이 있더라도 자기가 직접 노트에 필기하는 방법
  3. 선생님이 직접 요점을 잡아서 그것을 한 장씩 학생에게 주는 방법
  4. 강의 도중 필름, 비디오, 영화 등을 보여 주는 방법, 이때도 두 가지가 있다.
    a. 그냥 화면을 보고만 있는 경우
    b. 노트에 써 가며 보는 방법
  5. 남의 노트를 베끼는 방법
   < 이 시기에 적당한 학습법의 종류 >
   학년이 올라갈수록 ‘읽기’의 역할이 달라진다. 처음에는 ‘읽기’를 배우다가 언제인
   가는 배우기 위해 읽는다.  즉 ‘읽기’가 목적에서 수단으로 변한다.
   그러면 ‘배우기 위해 읽는다.’라는 말은 무엇인가?
   역사, 지리, 영어 등은 그 글의 내용을 이해해야 공부가 되기 때문에 학습독서를
   통해서 한다. (여기에서 미술, 음악, 조각, 수학은 각각 그 분야의 언어가 있으므로
   예외 한다. 그러나 수학의 응용문제는 읽기의 일부이고, 미술, 조각, 음악도 그 이론의
   공부 내용은 학습 독서에 포함이 된다.)
    학습법을 배울 준비가 되어 있는지 점검하기
  1. 학생의 읽기 수준과 어휘력 수준이 최소한 자기 학년에 도달해 있는가?
  2. 써 놓은 글이나 말의 지시대로 따라서 할 수 있는가?
  결론
    학습법은 학년별보다는 학생의 독서 수준이 높을수록 필요하다. 4학년의 학생이라도
    독서 수준이 6~7학년이면 자연히 그의 독서 수준이 높으나 여기에 맞는 학습법이 발달
    되어야 효과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고, 또 효과적으로 공부를 할수록 공부를 잘 할 수
    있다.

문의 : 033-763-1923
학습문제전문가 채수민  csm0618@crc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