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철 (단계동)

원일프라자 문제가 좀처럼 해결되지 않고 꼬여 간다는 소식을 언론을 통해 계속 접하고 있다.

물론 시의 여러 가지 현안 문제들이 산적해 있겠지만 무엇보다 원일프라자 문제가 조속히 해결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하상가 사거리는 원주의 중심이라 할 수 있다. 시청이 옆에 있고, 중심 상권도 이 곳 주변으로 형성돼 있다. 유동인구도 가장 많은 곳이다. 때문에 이 일대는 원주의 이미지를 대변한다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 곳에 몇 년째 원일프라자 공사현장이 흉물로 방치돼 있다.

원주를 찾은 외지 사람들이 원일프라자를 보면 원주를 낙후된 도시로 생각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개발이 멈춘, 깔끔하지 못한 도시로 인식할 수 있다고 본다.

문제가 하루빨리 해결돼 이 곳에 반듯한 건물이 들어서거나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면 원주 이미지는 한층 더 좋아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명실공히 원주의 중심으로 자리잡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여러 가지 현안 문제들이 있겠지만 원주의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차원에서라도 하루빨리 이 문제가 해결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원일프라자 문제를 해결하는것은 원주를 한층 더 선진화된 도시로 만드는 방법이다. 또한 몇년간 이로 인해 고통받은 주변 주민들의 숙원을 풀어주는 길이기도 하다. 주민피해에 대한 정당한 보상 또한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

아울러 한가지 더 바람이 있다면 단계사거리에서 문막으로 빠지는 도로가 하루빨리 확장됐으면 한다.

이 곳 역시 원주로 들어오는 관문 중에 하나로 좁고 소통이 원활하지 못한 도로는 외지인들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심어 줄 것이다. 도로가 확장되고 주변 경관이 말끔히 정리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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