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수원을 갔다 오다 보니까 수원 경찰청 앞에 ‘더불어 사는 행복한 도시 수원’이라는 슬로건이 있더라구요.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말이어서 생각해보니 원주시 슬로건인거 같은데. 차이점이 있다면 원주시는 ‘함께’라는 단어가 있고 수원시는 없다는 거 정도.


‘더불어 함께사는 행복한 원주’와 ‘더불어 사는 행복한 도시 수원’ 이 두 슬로건 누가 누구를 모방했는지 아니면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겠지만 좀 기분은 안 좋네요. 수원시장님과 원주시장님이 친한 사이이신가?


그리고 도영쇼핑 들어가는 입구 왼쪽에 있는 게시물대에는 ‘힘있는 원주’라는 슬로건이 그대로 있던데. 이건 전 시장님의 슬로건 아니었던가요.


김기열 시장님 취임하신 지 시간도 꽤 흘렀는데 아직도 안 바뀐 곳이 있다니.


사람들 통행이 뜸한 곳도 아니고 치악예술관 바로 앞이어서 외지인 통행도 좀 있을 것 같은데 신경 좀 쓰시죠. <김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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