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투데이는 16일 ‘바로잡습니다’ 기사를 냈다.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자세가 참 좋았다.
그런데 원주시 캐릭터와 원주시 관광CI는 별개라는 해명을 보면서 그것은 옳은 해명이지만 원주투데이가 이번 기회를 통하여 캐릭터와 관광CI가 무엇이 다른지 상세한 기사를 내주었으면 한다. 그리고 그 효용성이나 필요성이 있는지도 분석하였으면 한다.
‘캐릭터 개발하면 뭐하나’라는 13일 기사를 언뜻 보고 착각하여 캐릭터나 관광CI나 그것이 그것이란 것을 비판한 내용인 것으로 알았는데 다시 보니 그것이 아니라 아쉽다.
사실 남원주IC로 나가는 단계택지 대로 길을 갈 때마다 가로등에 달아 논 꿩모양 캐릭터를 보고 참 한심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또다시 비슷한 모양의 관광CI를 만들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캐릭터를 만든 것은 벌써 오래된 일이지만 그 모양이나 쓸모가 없어 사실 무용지물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또 비슷한 꿩모양의 관광CI를 만들어 어디에 쓰려는지 참 한심하다는 생각이다.
먼저 캐릭터 만들 때도 수천만원 주었다고 하는데 관광CI 만드는데도 또 수천만원 주었을 텐데 왜 원주시는 같은 일을 또다시 반복하면서 예산을 낭비하는지 모르겠다. 디자인 상업미술로 생활하는 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면 참 화가 날 지경이다.
원주투데이가 차제에 무용지물 캐릭터와 효용도 없고 모양도 비슷한 관광CI에 대하여 예산을 포함하여 ‘개발하면 뭐하나’ 꼭 취재하여 주시기를 바란다. <꿩수니>
원주투데이 webmaster@wonjutoday.co.kr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루 8분만 해도 살 빠진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