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륜1동사무소(동장:이기만)가 ‘쓰레기주민특별관리제’를 본격화했다. 쓰레기주민특별관리제는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을 주민관리지역으로 지정, 해당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자율위원회에서 관리토록 하는 것을 말한다. 명륜1동이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으로 지정한 곳은 4개소로 자발적인 주민 집중 관리를 위해 명일주민자율위원회, 탑두둑주민자율정화위원회, 배수지주민자율정화위원회가 구성됐다. 인원은 20명.

지난 16일 동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는 쓰레기주민특별관리제 추진을 위한 주민 간담회를 갖고 자율정화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또한 간담회 후 해당 지역으로 이동해 집중관리지역임을 알리는 플래카드를 게시하고 주변 세대들을 돌며 주민특별관리제와 폐기물 처리요령을 알리는 전단을 배포했다.
이기만 동장은 “CCTV 설치, 과태료 부과 등 행정적인 제재만으로는 무단투기를 근절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주민특별관리제가 주민의식을 변화시키는 데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선기  sk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