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비가 많이 오는 날은 정말 하루 하루가 지옥 같다. 무실베스파타운에 산다는 것이 이렇게 힘들 줄이야. 양계장 냄새 때문에 문을 제대로 열어놓고 생활을 할 수가 없다.

여기에 입주한 주민만 해도 몇 백 세대인데 이 많은 사람들이 양계장 때문에 이렇게 많은 고통을 겪어야 되다니…. 정말 너무한 것 같다. 시청 게시판에도 수없이 올리고 내가 알기로는 원주투데이에서도 그리고 다른 언론에서도 많이 다뤘지만 이렇다할 해결책은 없는가 보다.

시청 공무원이나 시장이 단 1개월만이라도 이곳에서 살아보면 알 것이다. 얼마나 심각한지를. 신선한 공기를 마실 권리가 우리에게 있는 것인데 우리 주민들은 그 기본 권리마저도 빼앗긴 채 생활하고 있다. 참 불쌍하다.


2007년에 시청이 들어왔을 때 이렇게 냄새난다면 시청에서 가만히 있을까?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내보낼 것이다. 그때까지 기다려야하는 건가. 우리나라 행정 정말로 너무하다.
<김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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