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연세대학교 도서실을 찾은 일이 있었다. 방학이라 조용한 곳에서 책을 읽고 싶은 마음에 찾았는데, 사람이 너무 없다는 것에 크게 놀랐다. 저녁 늦은 시간이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고향으로 내려가 있다지만 그래도 몇몇 사람들만이 큰 도서관을 채우고 있었다. 우선 에어컨이 시원하게 나와 공부하긴 좋았지만, 이렇게 좋은 시설이 방학동안 역할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에 아쉬움이 더 컸다.
도서실 두 곳중에서 한 곳은 아예 문을 닫아 놓은 상태였다.
도서실도 넓고, 주변환경도 조용한 연세대학교 도서실을 너무 안이하게 내버려두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 학교차원에서 홍보 등을 통해 도서관 활용에 대한 나름의 방안을 강구했으면 한다.
<김민석>
원주투데이 webmaster@wonjutoday.co.kr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주를 빛내는 새로운 시작!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범시민 추진단 출범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