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환경 만들어 주세요”

저는 영월에서 살다가 2002년 3월에 원주로 이사를 왔습니다.
그런데 생활하다보니 남원주 나들목 부근이나 남원주쪽 소방서 부근(충주방면)에서 밤마다 계분 냄새가 심하게 나 정말 불쾌하기 그지없어요.


올 여름 이사를 했다고 여러 친지들이 오셨는데 이구동성으로 불쾌하다고 해서 해명하느라 정말 부끄러웠습니다.
직장에서 퇴근하여 하루의 피로를 풀어야 할 시간에 계분 냄새를 맡게 돼 정말 짜증납니다.
이곳이 외지에서 원주로 들어오는 입구라고 생각하면, 오는 손님들의 첫인상을 좌우할 수 있는 곳이라 정말 마음이 상합니다.


물론 가축농가의 사정은 이해 해야만 되겠죠.
그러니 시가 나서서 어떻게든 시정 차원에서 가축농가에게 적절한 보상을 해서라도 원주시의 이미지를 개선했으면 합니다.

지금 이 두곳 부근에는 대단위로 아파트가 건설되고 있거나 건설이 완료된 인구 밀집지역입니다. 시민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서 골목길 넓히는 것보다 계분냄새의 시정을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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