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업면 대안1리 녹색농촌체험 마을이 경관 조성을 위한 조경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을주민들은 지난 22일 흥업면 주부대학 학생들의 도움을 얻어 체험농장과 녹색농촌 체험관 주변에 각양각색의 꽃을 식재했다.


이번에 식재한 꽃은 붓꽃과 육모초, 국화, 도라지, 나물, 떡취, 꽈리 등 10여 종류로 마을주민이 직접 야산에서 채취하거나 주부대학 학생들이 뿌리와 씨를 구해 식재했다.
또한, 박수준 전 강원도자치지원국장도 이날 평소 집에서 기르던 야생화를 가져와 꽃밭 조성에 동참했다. 이번에 조성한 꽃밭은 500여㎡로 점차 확대해 마을을 찾는 주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을 주민들은 꽃밭 조성과 아울러 각종 나무 식재도 시작할 예정이다.


식재 예정인 나무는 살구나무와 매실나무, 헛개나무, 엄나무 등이며, 체험관과 마을 입구 주변에 심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마을 입구 주차장 양쪽에는 아치형 팬스를 설치하고 머루와 다래를 심고, 통나무 의자도 설치한다. 또한 ‘내 나무 갖기 운동’을 전개해 본인이 심은 나무는 직접 관리할 예정.


이정권 대안1리장은 “뛰어난 조경은 마을 이미지를 좌우하는데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아름답고 질서정연한 조경사업을 통해 마을을 찾는 외지인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선기  sk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