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동사무소 문화·여가활동 공간 활용 … 내년 1월 출범


조병진 주민자치위원장 선출


단계동 주민자치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다. 단계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0일 조병진 단계동 개발위원장을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단계동사무소 2층 50평 규모의 회의실을 리모델링해 내년 1월 본격 출범하게될 주민자치센터는 주민들의 문화·여가활동이나 주민회의장 등으로 활용된다.


주민자치위원회는 현재 위원장, 부위원장, 간사 등 7명의 운영기획팀과, 총무·문화·환경복지·정보화 4개 분과 23명의 위원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분과별 프로그램 논의에 들어갔다.


조병진 위원장은 “주민자치센터가 주민들의 희노애락을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논의하고 있다”며 “센터의 성공여부는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주민자치센터는 타 시군에서는 시에서 별도로 운영기획을 설립해 주민들에게 이양하고 있지만, 단계동 주민자치센터는 주민들이 직접 나서 꾸리고 있어 의미가 크다고 조 위원장은 덧붙였다.


한편 주민자치센터 운영은 원주에서는 처음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그 운영과 성공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타 시군의 많은 주민자치센터들이 취미교실 위주의 프로그램만 열어놓아 주민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는 문제점 등이 노출돼기도 해 주민참여를 이끌어낼 다양한 사업구상이 요구되고 있다.


조 위원장은 “원주시에서는 처음으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성공적으로 운영해 타 읍면동의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경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