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 트레일러 동원 호응


육군 36사단이 제 14호 태풍 ‘매미’로 4천500여명의 수재민이 발생한 정선지역에서 군용 대형 세탁트레일러를 동원, 세탁 및 건조 지원활동을 벌여 시름에 젖은 수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36사단은 지난 13일부터 정선읍 봉양초등학교에 세탁트레일러 5대를 배치해 수재민들의 옷 등 젖은 세탁물을 깨끗하게 빨아 탈수는 물론 말려서 제공하고 있다.


이 트레일러는 한번에 30㎏를 세탁할 수 있어 5대가 매일 밤10시까지 하루 1만1천㎏를 세탁하고 있다.

36사단은 매일 1천여명의 장병과 세탁차와 급수차, 제독차, 트럭, 굴삭기 등 모두 30여대의 각종 중장비를 투입해 침수가옥 정비와 토사처리, 도로보수, 세탁 및 방역, 급수지원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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