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난방비 60% 절감효과 기대


원주시가 강원도내 최초로 시도한 폐타이어 열소각로 사업이 완료돼 농가 난방비가 60%정도 절감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시는 지난해 부터 폐타이어를 태운 열로 난방을 할 수 있는 폐타이어 열분해소각시설을 문막읍, 호저면, 신림면 각 농가에 설치했다.


모두 2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설을 갖춘 이들 농가에서는 문막과 호저는 3천㎡ 규모의 장미 화훼단지를, 신림면은 1만1천㎡의 토마토 하우스 난방을 하게 된다.
토마토 하우스의 경우 시간당 60kg의 폐타이어를 소각해 60만㎉를, 장미화훼단지에는 시간당 30kg으로 30만㎉의 열을 내도록 설계돼 있다.


원주시는 또 이번주중 안정적인 폐타이어 공급을 위해 폐타이어 공급 업체와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폐타이어 열분해소각시설은 환경오염 예방은 물론 난방비 절감 효과까지 있어 대체에너지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사업. 이에따라 원주시는 올 겨울 효과를 검토해 본 후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서연남 기자>  ynseo@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