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원주시는 옛부터 강원도의 교통과 정보통신, 물류유통의 중심도시이다.

인구 또한 도내에서 제일 많은 도시이다. 이런 관점에서 봐도 행정수요 또한 클 수밖에 없다.

벌써 수년전부터 우리 원주시는 시청사가 낡고 비좁아서 시의 행정업무와 민원을 한 청사에서 처리하지 못하고 두세곳을 전전하며 봐야하는 실정에 있다.

시청 직원들의 불편도 많겠지만 민원인인 시민들의 애로는 더더욱 말할 나위가 없다.

이웃 충북 충주시와 제천시를 봐도 100년 앞을 내다본 새청사에서 시민들에 대한 온갖 편의와 행정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음은 너무도 부러운 일이다.

이제 원주시민 모두는 지루한 논쟁과 공방을 버리고 21세기의 강원의 중심에 우뚝선 도시답게 원주시와 시의회 시민단체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신청사 부지를 선정하여 경제적인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주기 바란다.


황귀환 (해병대 원주시전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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