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륜2동 행운명륜3차아파트 주민들 업종변경 계속 요구



아파트 옆 횟집및 불고기집 신축을 반대하는 명륜2동 행운명륜 3차아파트 주민과 업주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건축업주 장모씨는 지난달 24일 아파트 주민과 면담을 통해 “불고기집은 철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이후 주민들이 시청을 방문해 계속 업종변경을 요구하자 협상 거부의사를 밝혔다.


“불고기집도 양보하고 경로잔치등 주민복지를 위해 여러가지 방안을 생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업종변경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라며 “이렇게 된 이상 불고기집을 다시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파트 주민들은 계속해서 업종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지난달 31일과 지난 4일 시장 면담에서 “아파트 주변에 횟집등 술집이 들어서게 되면 아파트 환경에 막대한 지장을 받는다”며 업주가 업종변경을 할 수 있도록 시에서 노력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김시장은 “업주와 만나 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응답했다.


시 관계자는 “업주가 업종변경을 하지 않는 이상 시에서 강제적으로 업종을 변경시킬 권한은없다”며 “업종신고는 건축허가 완료후 결정되기 때문에 그전에 업주와 협상을 통해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