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별 1명씩 수혜

김기열 시장이 취임하며 주창한 ‘시민서로돕기 운동’이 첫 결실을 맺었다.
원주시는 지난 4일 시청에서 시민서로돕기 후원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수혜자에게 후원자가 앞으로 꾸준히 돕겠다는 후원서를 전달한 것. 25개 읍면동에서 수혜자와 후원자 1명씩이 참석했다.


수혜자는 주로 고령의 독거노인이나 저소득세대등으로 정부로부터 혜택을 받지 못하는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이었다.
후원자들은 태장1, 2동·무실동·학성동의 통장협의회등 자생단체들과 현대건설 조성량 대표, 보문사 이보현 주지, 조남현 시의원등으로 각계각층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후원금은 매월 2만원부터 10만원까지였으며 5만원이 가장 많았다. 액수를 정하지 않은 후원자와 후원금품을 전달하겠다는 이도 있었고 봉사활동을 약속하기도 했다.
김시장은 “행복원주를 만드는데 앞장서준 후원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후원금 보다는 도움을 주겠다는 마음이 도움을 받는 이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읍면동사무소에서 파악한 시민서로돕기 수혜자는 137세대이며 이중 절반수준인 70세대가 후원자와 결연을 맺은 상태다.
수혜자는 앞으로 계속 늘어날 전망이며 시민서로돕기 운동은 읍면동사무소별로 다양한 시책을 통해 전개된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