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설치 예산지원 요구

귀래면 주포1리 주민들이 마을의 명산인 미륵산 관광상품화를 위해 주차장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귀래면 주포1리 주민들은 미륵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리를 위해 주차장 설치는 필수적이라며 원주시 예산 지원을 적극 요청하고 있다.


단풍철 주말이 되면 300여명의 관광객이 몰릴 정도로 경치가 좋지만 마땅한 주차시설이 없어 마을 길에 차를 세워 놓는가 하면 2차선 도로에 그대로 주차해 보행자들도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따라 주민들은 최근 이에대한 대책을 논의하고 원주시에 주차장 부지 마련을 요청하기로 했다.
미륵산 입구 1천650㎡의 농지를 원주시에 매각해 주차장을 만들겠다는 것이 주민들의 생각.
또 화장실도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아 주차장과 함께 공중화장실 설치도 검토중에 있다.


마을주민 관계자는 “생태문화관광 마을로 만들기 위해 최근에 마을 안내 표지판을 마을 입구 두곳에 설치했다”면서 “주차장 설치가 돼야 농가소득과도 직접적인 연계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높이가 10m나 되는 미륵불 조각이 있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미륵산은 3~4시간이면 정상까지 오를 수 있고 신라말 경순왕때 서응대사와 학서대사가 창건했다는 황산사와 황산사 삼층석탑이 있어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유명한 곳이다.


<서연남 기자>  ynseo@wonjutoday.co.kr